Bike
스포츠시티 300 리뷰
yooshep
2014. 2. 18. 09:42
비록 주인장도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비번 찾기를 했던 블로그지만
그래두 가끔 글쓰고 싶을때가 있어서....
모사이트에 올린 리뷰인데 그냥 블로그에 같이 기록해두고 싶어서 올립니다.
그러고보니 제대로 된 사진 한장 없군요. 이 불쌍한 장보기 출퇴근 머신은...
여튼..
세컨으로 (아니 메인으로) 베스파 gts300ss를 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베스파는 험하게 막굴리기가 부담되더라구요.
바디도 금속재질이구 무겁고 툭하면 센터스텐드가 바닥에 갈리는등등...
그래서 대체할 바이크를 알아보다가 결정한게 운동도시 입니다.
24000km정도 타본후 느끼는 장점, 단점 위주로 작성하였으니 읽어보시고 파쏘로 ㄱㄱ
타보기만 해도 느끼는 장점
- 고배기량에 가벼운 바디
300cc 엔진에 플라스틱 작은 바디 조합이니 정말 잘달립니다. 평지 135~140 정도 나옵니다.
참고로 사이즈가 125cc 정도라 퀵 아저씨들이 자주 물어봅니다. " 왜 달려도 달려도 따라잡을수 없냐구"
- 믿을만한 브레이크 성능
역시 경량바디에 듀얼 디스크 + 2피스톤 캘리퍼 라 스쿠터 치고는 잘섭니다.
- 빅휠
15인치 휠이라 노면 상관없이 그냥 막달립니다.
- 배기량 대비 부담없는 가격
아프렐리아 코리아가 막판에 덤핑으로 팔았던 기종이라 현재 중고가가 300~400선입니다.
25000km를 타보니 느끼는 단점
- 왜 있는지 모르겠는 트렁크
ram3 안들어갑니다.
- 이태리 감성 마감
두카티, mv등 주요 이태리 바이크는 다 타봤지만 이건머...역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 낮은 연비
연비를 따지며 타지도 않고 항상 풀 스로틀이긴 하지만 왠지 자주 주유한다는 느낌입니다. ㅋ
- 구하기 어려울거같은 부품과 타이어
뒷타이어 사이즈가 130이라 의외로 맞는 타이어를 구하기 힘듭니다.
순정은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인데 지금은 피넬리 사용합니다.
아프렐리아 코리아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새로 오픈했다...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타메이커에 비해서는 부품 수급이 어렵습니다. 전 미국에서 수급하고 있으며 나중에 부품차를 한대사서...
리어 서스의 불안함
- 고속 주행/ 코너링시 리어서스가 불안하다! 라는 평이 많지만 저는 뽑기를 잘한건지 둔한건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막타요!!!
총평
일제 125cc 스쿠터 살 가격에 부품은 구하기 어렵지만 공도 제패를 하고 싶다 라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아! 되팔기도 어려울거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