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펑크로 인한 복귀 - BMW F650GS Dakar

yooshep 2015. 5. 2. 02:41

같은 그룹사에 근무를 하는 중학교 친구녀석이 

불연듯 바이크를 타겠다고 해서 혼다 CBR300을 추천하였고

이런저런거 봐주겠다는 핑계로 같이 투어를 나섰다.


도경계선을 넘어본적도 없는 친구기에

회령만두에서 아침을 먹고 횡성정도만 다녀오면 되겠거니 했는데

식사후 주행하자마자 뒷타이어에 펑크가 나버려 발길을 돌려

인근 토마토앤 어니언 휴게소로 이동했다.



튜브 타입 타이어라 펑크킷을 이용할수도 없어서

황급히 스트라다에 전화를 넣어 차량을 수배한후 

휴게소에서 막히는 길을 뚫고올 용달 차량을 기다렸다.

(스트라다에서 용달을 불러주고 목적지는 호켄하임인 무언가 이상한 그림)


때마침 일전에 오버홀 받았던 (2번이나) 우측 앞포크도 또 터져버렸고

이번 투어후 리어 타이어를 교체 하려던 참이었기에

'두번 용달을 부를걸 한방에 해치우는 셈이다.' 라며 애써 위로했다.


출퇴근 장보기 용으로 쓰느냐 타이어가 엉망이다.



용달 차량을 기다리는동안

친구녀석의 바이크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한바퀴 돌아봤는데

포지션도 편하고 성능도 괜찮고 외관도 이뻐서

입문, 여성용으로 최고일듯하다.



2시간여동안 기다린끝에

차량에 바이크를 실고 분당 호켄하임으로 같이 이동하였다.

왠지 서글프네 이리보니 ...



스트라다가 베스파를 취급했을때 부터 같이 일해왔던 기사님이라  (그간 내 바이크들도 많이 이동시켜주셨던)

복귀하는 시간은 크게 지루하지 않았다.


바이크 운송 전문으로 하시면서 정작 바이크 기종이나 메이커는 잘 모르신다.


호켄하임에 도착하여 미케닉에게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앞 서스펜션의 InnerTube 및 리어타이어를 교체하는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InnerTube는 재고가 없어서 2주정도 기간을 두고 독일에서 공수해야 하고 

리어 타이어는 싸고 마일리지가 높은넘으로 고려중이다.)


어째...올해는 투어만 나가면 이슈가 발생하는것 같아서

영 기분이 찜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