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두카티 스트리트 파이터 848 (Ducati Streetfighter 848)

yooshep 2014. 3. 26. 10:37

작년 어느날

스트라다에서 다짜고짜 인수하라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무슨 뚱딴지냐고 반문했더니 카톡을 보라고 하고 미노는 전화를 끊어버리네?

발끈하여 카톡을 열어본후 바로 인수하겠다고 전화함...


이모든게 5분안에 이뤄진 역사적 사건


문제의 그 자식 두카티 스트라다 서민호 점장



전부터 가장 가지고 싶은 바이크가 스트리트 파이터였기에

구입하면 어떻게 꾸미겠다는 계획이 오랫동안 머리속에 있었다.

사람의 생각은 다들 비슷한지 사진속의 바이크는 이미 내 계획의 69%정도가 반영되어 있었다.

(게다가 구변에 200km 주행까지... 이건 인수안할수가 없자나?)

인수후 나머지 30%를 채우고 출고!!!! 

(1% 는 시트)



바이크 사진의 단골 장소 아파트 뒷정원



사이드 미러 제거, 리조마 프로가드/ 바앤드 미러 추가


리조마 리어셋, 두카티 퍼포먼스 핸들백, 탱크패드 추가


아크라포빅 머플러, 리조마 벨트커버/오픈클러치 커버, 두카티 건식클러치킷 추가


개인적으로 스파는 리어셋이 없이는 포지션이 좀 어색한듯...


오도바이는 미러 없는게 이쁘지. 게다가 시그널 램프도 리조마가 이쁘지


바엔드 미러는...그냥 누가 뒤에 있구나 정도?


몇번째 두카티 더냐...


미들급이지만 어차피 내가 리터급 성능을 풀로 쓰지도 못하고

오히러 툭툭 치고 다니는 그 느낌이나 가볍게 휘두르며 타기에는 미들급이 딱 좋은듯하다.


이제 너는 좀 오래 오래 무사히 탓으면 좋겠구나!!!!!

(이렇게 옵션질 해놓고 팔수는 없자나?)


1. 스트라다 샵에 보관해놓으니 은근히 팔라는 사람이 많았다는 후문이


2. 팔고 멀티스트라다로 갔었어야 했나 라는 후회가 들지만 역시 이뻐


3. 오랜만에 건식 클러치 바이크를 타니 퇴근길 사당역 사거리에서는 집어던지고 싶더라는

   

4. 이런관점에서 보면 역시 스쿠터가 시내에서는 최고 - 금주중 박스 깔듯


5. 사이드 미러를 제거한건 디자인 입장에서는 신의 한수인데......바앤드 미러는 너무 안보여


6. 왼쪽에만 바앤드 미러를 단 이유가 머냐고 물어봐서 " 추월만 할거다" 라고 답했는데 그럼 지정차로 위반인가?


7. 결과적으로 리조마 데모카 만든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