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H-125 추가 사진
스트리트 파이터 사진찍고 나니 왠지 구석에 있는 FSH-125가 처량해 보여서 몇컷
- 디자인은 다분히 개인취향인지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쁨
- 전면 헤드라이트가 마크로스의 메카닉과 비슷하다고 볼때마다 생각됨
- 미러는 크고 잘보임. 미러를 바꾸고 싶었지만 스트라다 그분이 이건 그냥 좀 타자라고 말려서 그냥 둠. 지금은 매우만족
- 아이들링 스탑 기능을 스쿠터에서 쓸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매우 쓸만함
- 혼과 깜박이 스위치 위치가 타 메이커 와 상이해서 경적울리려다가 좌회전 깜박이 켜는 사태가 벌어짐
- 여러번 위급상황에서 "깜빡" "깜빡"
- 이게 익숙해져서 스파 타면 거기서도 또 "깜빡" "깜빡"
- 주유를 하려면 시트를 열어야 함. 딱히 불편하진 않음
- 탑박스는 SHAD 의 SH40을 사용함
- 기본 리어캐리어에 홀 가공하여 탑박스 플레이트를 고정시켰음
- SH40은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아서 기회가 되면 재구매 의사 있음
- 상판을 색에 따라 변경할수 있어서 추가금 내고 흰색으로 교체함
- 물론 스쿠터 바디 색과는 차이가 있지만 시컴시컴보다는 나음
- 헬멧 하나에 우비, 장바구니 하나 넣고 다니기 딱좋음
-개인적으로는 발판이 평평해서 시트 밑에 짐을 놓고 다닐수 있는 여부가 스쿠터 선정의 큰 덕목중의 하나임
- 스포츠 시티는 고리 위치가 높고 강도가 약해서 무거운 가방을 걸으면 휘어졌는데 이건 고리 위치가 낮아서 그런 문제는 없음
- 간단한 공구 꾸러미가 시트밑에 매달려 있음
- 시트는 적당히 매끄럽고 푹신함
- 시트밑 트렁크에는 RAM3 s 사이즈가 들어감.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덕트야 깨져라....라는 심정으로 닫아야함 (깨지진 않음)
- 매일매일 타다 보니 적산이 2천을 넘은듯함
- 연비는 대략 39~40 정도 나오는듯함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내 이동수단 이란 관점에서 스쿠터를 봤을때 FSH-125는 매우 만족스런 녀석이 아닌가 싶음
연비 좋고 빅휠이라 노면 타지 않고 아이들링 스탑 기능에 나름 저렴한 가격까지...
물론 매일같이 출퇴근이 가능하며 수원서 서울까지 고속으로 달릴수 있고 탑박스와 사이드백까지 달수 있는 듀얼 퍼포즈 장르의 바이크를 끊임없이 보고는 있지만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헬멧만 툭 하니 쓰고 달릴수 있는 스쿠터의 편의성을 포기하진 못할듯함
당분간은 스파와 이넘 체계로 지낼듯함.
아...F650GS 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