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횡계로 투어를 다녀온후
주말내내 이벤트가 있어서 한동안 시간을 못내다가 장마가 오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또 횡계로 다녀왔다.
처음부터 다녔던 길이고 고향을 지나치는 길이라 그런지 좀처럼 다른 루트를 찾고 싶은 맘이없이 6번 혹은 가락재, 느랏재만
몇년간 주구장창 다니고 있다.
오늘의 멤버는 내심 나인티를 타오고시길 바랬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인기 블러거 Sanjuro 님과 스트라다 일당들.
이사후 바이크를 지하주차장 한켠에 보관중인데
비맞을 걱정도 없고 cctv있는 구석에 이중으로 락을 걸고 커버를 씌워나서 광명살때 대비 쾌적하게 보관할수 있어 좋다.
겨울에는 리어스탠드에 물려놓을 예정
영통으로 이사온후 첫 교외 투어라 근방에 사는 문수형과 조인을 위해 찾은 죽전 이마트.
툭툭 치고 나가는 주행 성능도 맘에 들고 옵션질도 끝나서 미운구석 하나 없이 잘 타고 있는 SF,
지금봐도 처음봤을때 그 설레임 그대로다.
저분이 일행
아....머야 저 헤드라이트 랩핑은 -_-
1차 조인장소였던 만남의 광장은 사진처럼 초토화 되어 있어서 물건을 구입할수도 화장실을 갈수도 없었다.
교외 첫 휴게소고 매번 여기서 조인을 했던지라 조속히 정상영업을 했으면 좋겠다.
다른데 알아보기 귀찮다 말이지!
언제나 그렇듯 각자 알아서 태기산
SF848 - K1300S - HYM821 STRADA - HYM 821 - HYM 821
최근 나인티 박스 까시고 레고헬멧쓰고 다니시는 이웃블러거님.
사진속의 조끼는 내심 기대가 정말 컸고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를 못해서 무척 아쉬웠던 Cool down조끼.
조끼가 물을 머금고 있어서 라이딩 도중에 체온을 낮춰준다는 원리인데...
복귀할때 문수형의 레빗 하이퍼 쿨 조끼 (bmw Cool down과 디지안만 다를뿐 같은 제품)을 입고 달려보니
생각만큼 쾌적하게 시원하지 않았다.
머랄까...물에 젖은 옷입고 달리는 그런 기분?
심지어 물이 다 마르고 나니 오히러 더 덥기까지!
wish list에서 삭제 했음
가는길의 날씨는 너무 좋아서 태기산에서 노닥노닥
노닥노닥
아침 7시에 출발한지라 영업시간 1시간전에 도착해버렸지만 (일빠) 주문이 가능하여 첨으로 여유롭게 탕슉을 먹을수 있엇다.
탕슉후 복귀길에 1차 휴식 장소 둔내 휴게소.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셔 ㅋ
둔내 휴게소에서 휴식중 만난 다들 친구로 보이는 20대 초반의 엑시브 250 무리들.
우리는 엑시브가 신기해서 우르르 가서 구경하고 저쪽은 우리 바이크가 신기해서 우르르 가서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툭 신고 바리바리 텐트를 메고 웃고 떠들며 달리는 그네들의 모습이
라이딩 기어로 중무장 하고 서로 묵묵히 달리기만 하는 우리랑 대조가 되어서
처음 바이크 탔을때의 그런 즐거움을 점점 잊고 장비나 머신에만 기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여튼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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