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티가 궁금해서 Sanjuro 님과 봉평투어를 다녀왔다.
매번 만나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지난 투어때 기억으론 초토화가 되어 있어서
오늘의 집결지는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
만남의 광장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여기가 좋아 보이진 않았다.
지나다 보니 만남의 광장이 다시 영업을 하는거 같아서 담에는 다시 그곳으로!
나인티 실물은 오늘 첨 보았는데 생각보다 차체가 작고
싸납게 생긴 내 스파 대비 똘망 똘망 하니 모범생 처럼 생겼다.
직접 타보진 않았으니 정확히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같이 달려보니 성능도 딱 BMW 모범생
(그냥 잘가구 잘서고 잘눕고 편하고)
나인티 줜장님은 레고 헬멧을 쓰고 나타나셨음
펀칭된 가죽 자켓을 올 여름 내내 찾아다녔는데...쿠시타니에 있을줄이야 털썩
이제 1000km 점검 받는다 하셨는데 벌써 바이크에 알음알음 멋을 내셨다.
강원도는 아침에 비가 왔는지 둔내 초입새보니 노면이 젖어 있어서 바이크가 이모냥!
바이크도 이쁘고 헬멧도 이쁘고
고향이 강원도라 국민학교때부터 부모님따라 다니며 먹었던 현대 막국수
어릴때 먹던 그맛은 아닌거 같구 최근들어 정말 맛있다 싶은 막국수를 먹어본적이 없다.
나인티는 먼가 라이딩 포지션이 애매해...
이제는 당연히 복귀길에 들리는 토마토 어쩌구 휴게소
출발길에도 이런 휴게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쁘게 잘 구워지고 있네.
Sanjuro님은 한남동으로 1000km점검 받으러 가시고
나는 오일교환하러 두카티 스트라다로...
어째 와이프 보다 더 자주 통화하는거 같은 창화니형
테라스에 앉아 노닥거리다 보니 하나둘씩 반가운 사람들이 모여든다.
예전에는 늦게까지 노닥거릴수 있었는데 이제는 집이 멀어서 그러수가 없네!
예전 처럼 자주는 못가고 한달에 한번꼴로 투어를 가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올해는 스트라다 보다 Sanjuro님과 더 많이 가는듯)
이제 올해도 3~4번 밖에는 남지 않은듯 하다.
11월에 예정하고 있는 박투어를 다녀온담에는 배터리 빼서 지하 주차장에 봉인시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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