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필요로 인해 뜻밖의 지름과 여정을 하게 되었다.
- 수원 2 서울간 120~이상의 쾌적한 속도로 달릴수 있을것
- 사이드, 탑박스 장착이 가능해서 최대한 짐을 실을수 있을것
- 미들급 이하로 부담스럽지 않은 중고가격일것
이래저래 찾다보니 혼다의 CB500X 부터 시작해서 CRF-250L, 브이스트롬 650 등등 별의 별 기종들이 다 물망에 올랐고
곰곰히 보니 듀얼퍼포즈 장르가 딱이겠다 싶어서
06년식 BMW F650GS 다카르를 입양하였다.
사실 실물도 보지 않고 용달로 실어 왔기때문에
그 크기에 한번 더 놀라고 그 무게에 한번 더 놀랐다.
난 딱 CB500X급의 아기자기 함을 기대했는데.....후....크고 무거워!
일단 일주일간 타본 소감은
- 무거워
- 커
- 프런트 브레이크 왜 이리 안잡혀?
- 아 왜 이리 안나가지?
- 짐도 스쿠터 대비 많이 실릴거 같지도 않네
- 아.....내가 왜 이걸 ㅋㅋㅋ
그래도 장거리 사역용 당나귀 같은 바이크를 원했던 나로써는
이만한 대안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였다고 애써 위로하고 있는중
아....진짜 BMW 당나귀가 있네 그려!
'Bi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카르 뜻하지 않은 여정 (0) | 2014.09.27 |
---|---|
Ducati Streetfighter 라이딩 포지션 (4) | 2014.09.05 |
FSH-125 추가 사진 (4) | 201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