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ke

MV Agusta Brutale 190R CRC Edition

2년여간 잘 타던 K1300R을 보내고
Brutale 190R 을 인수하였습니다.

산으로 들로 제주도로 울진으로 오랜 거리 함께 했던(적산 25000!!) K1300R이었지만

언젠가 투어길에 바꿔탄 Brutale의 Feeling을 잊지 못해서 결국 인수하였습니다.

오래된 연식(08)식이었지만 연식 대비 적산도 적고 (9700km)
한정판이라 (300대중 1번!)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 캘리퍼등 파츠가 타 190과 다르기에
별 고민 하지 않고(1달간) 인수하였습니다.

 Brutale 니깐 열쇠고리는 스타워즈 "츄바카"

4기통이라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그간 BMW의 친절함에 익숙하져서 그런지 두카티 마냥 까탈스럽더군요.

순간 가속력은 좋은데 역시 스크린이 없고(K1300R은 양반)
라이딩 포지션이 딱 네이키드 포지션이라 조금만 속력을 올리면 주행풍에 정신이 없습니다.
(적응해지니 아무렇지 않음)

또한 사이드 백이 없어서 꼭 힙색이나 가방을 메어야 한다는점과
화려한 전자 장비가 하나도 없어서 사나이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K1300R 대비 큰 차이점 인것 같습니다.
(특히 듀오 레버 프런트 서스펜션은 정말 그립네요)

잘 가고 잘 서고(BMW의 그것보단 두카티와 정말 비슷한듯) 기름 많이 먹고 이쁘면 된거죠.
곧 주니어가 나오니 한동안은 이놈으로 재미있게 보내야할것 같네요.

'Bi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츠시티 300 리뷰  (0) 2014.02.18
현충일 정선 박투어 with 범진님  (2) 2013.06.11
숨은 Rizoma 찾기  (2)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