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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다카르 최근 이슈 및 근황 [BMW F650GS 다카르]

1) 프런트 서스펜션 오일누유


애당초 다카르를 선택한 구매 기준이 

수원 to 서울간 짐을 실고 이동할때 편리한 저렴한 바이크 가 그 기준이었다.

수원, 분당, 잠실을 왔다 갔다 해야 하고, 종종 서울에서 물건을 사다가 집까지 와야 했기에

빅스쿠터류나 탑박스 달아도 안어색한 250CC 이상의 듀얼퍼포즈 장르를 고려했었다.

- 혼다: CRF-250L, CB500X

- 스즈키: 브이스트롬 650

- 야마하: T-MAX 등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치 않게 다카르를 소유하게 되었다.


년식대비 (06년식) 적은 적산에 (17000km) 깨끗한 외관에 반해 구매를 하게되었는데,

앞 포크에 누유 자국이 있는게 내심 눈에 거슬렸지만 

모토라드에서 정비를 통해 해당 부분은 문제가 없다는 전주의 말만 믿고 덥썩 물어왔다.

물어온후 몇차례 주행을 해보니 계속해서 프런트 서스펜션 누유가 발행하여

3차례의 입고를 통해 이너튜브 신품 교체로 해당 이슈를 해결할수 있었다.


10년이 다 되어 가는 바이크라 이런저런 트러블로 인해 지출이 추가로 계속 발생할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동일 부분이 계속 해서 말썽을 일으켜서 3번이나 입고를 할줄은 몰랐다.

기대하던 혼다의 아프리카 트윈도 발표되고 

이참에 좀만 더 기다렸다가 다른 바이크로 기변을 해야겠다 생각하며 바이크를 찾아왔는데,

막상 타고 달려보니 이 가격에 이만한 신뢰성을 가진 놈이 또 있을까 싶어서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스파와 다카르 체계를 유지 할듯하다.


남자의 마음은 역시 갈대...


2) 타이어 교체


BMW모토라드에서 오프로드 교육을 하고 있는 지훈이가

매번 오프로드 가자고 꼬시고 있지만 난 꿋꿋하게 출퇴근 장보기 머신으로 GS를 활용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1) 시간 빼기가 쉽지 않으며 2)부츠, 자켓등을 구입하기기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마침 지난 투어때 뒷 타이어에 펑크가 났었던 터라 온/오프로드 성향이 75/25 인 신코타이어의 E705로 교체하였다.

온로드 100% 인 녀석으로 교체 할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언젠간 한번은 가보겠지 라는 심정으로 오프로드 성향도 가진 타이어로 교체하였다.

(사실 타 바이크를 타면 모토라드 교육에 참가할수 없기에...)


그간 두카티 OEM인 이유로 피넬리 타이어만 사용해왔는데 

국내 브랜드인 신코 타이어로 교체 하였으니 그 느낌이나 라이딩시의 반응이 궁금하다.


그나저나....튜브방식이라 펑크가 나면 정말 대책이 없는점이 우려가 되긴한다.

스파는 되도록 갓길로 안다니려 노력하는 반면에 다카르는 씐나서 여기도 올라가고 저기도 올라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펑크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는데 매번 용달을 불러야 하니...

장거리 투어라도 갔을때 대처할 방법을 찾던지 해야겠다.


걍 기변해버리는게 능사인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