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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마무리 투어 - 가락재, 느랏재

그간 회사일로 정신없이 바빴기에 지난 투어 이후로는 스파 시동을 걸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때마침 평일에 틈이 나서 휴가를 쓰고 가락재, 느랏재로 투어를 다녀왔다.


내가 가는 투어의 99%는 가락재, 느랏재 혹은 태기산을 거치는 6번 국도인데, 

코스 선정의 기준은 심플하여

두부찌개 먹고 싶으면 가락재, 느랏재, 막국수나 탕수육 먹으려면 6번 국도를 가는편이다.


그냥 대충 입고 가도 따듯하겠지 싶어서 셔츠에 얇은 바람막이, 벨스타프 비닐 자켓을 입고 출발했더니

늦은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10 am) 양만장까지 가는내내 든든하게 입지 않은걸 후회했다.


투어 일행이 찍어준 나


언제나 믿고 찾는 두부찌개집 (상호가 두부찌개는 아님)




전날까지 내린 비로 물먹은 낙옆에 노면에 쌓여있지 않을까 신경을 쓰며 달렸지만 다행히 노면만 젖어있을뿐이었다.


매번 올때마다 바뀌는 강아지


이젠 능숙하게 잘 따라오는 3만 점검을 눈앞에 둔 일행


당초 계획은 이번 투어를 마지막으로 봉인 하려고 거금을 들여서 스팀세차까지 하고 커버를 씌워두려했지만

언제 그랫다는듯이 다시 포근해 지고 가을 햇볕이 드는걸 보니 한번정도는 근교라도 슬슬 다녀온후 봉인을 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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