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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올해 마지막 투어?

연초에 GS 를 구입했을때
올해 가을에는 해안선을 따라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 울진으로 가야겠구나 싶었다.
틈틈히 루트도 짜보고 어디를 들릴지 구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출발 일주일전에 일이 있어서 실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출퇴근을 하며 노랗고 붉게 물들고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자꾸 생각이 나서
하루 휴가를 내고 목적지 없이 떠났다.
막연하게 설악산 넘고 바다 보고 오대산으로 오면 되겠다 싶었는데
가락재를 지나다 보니 예전에 박지훈과 함께 갔던 그 풍경이 뇌리에 남아서 라고 쓰고 넘 추워서
가락재 - 가평 - 유명산 코스로 선회했다.
속도 낼일도 없고 춥지만 날씨와 풍경은 좋아서 유유작작 돌아왔다.

 


분명히 GS 는 참 좋은데 여전히 오버스펙이란 생각이 계속든다. 
이제는 스파로 이렇게 다닐순 없으니 F850GS 같은 미들급이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당초에는 울진을 다녀온후 내년초쯤에 팔아 버리려 했는데, 계획했던 일정을 내년봄으로 미뤘으니
다녀온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아무쪼록 무탈하게 일이 잘 풀렸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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