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ke

핸들바 교체 (두카티 스트리트 파이터)

휴일 아침이면 바이크 엔진음이 들리기 시작하는걸 보니 슬슬 봄이 온듯하다.

그간 바이크를 봉인해놓고 간간히 시동만 걸어주려 동네 한두바퀴 돌아본게 전부니 나도 슬슬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지난 시즌에 타이어가 수명을 다하였기에 앞,뒤 타이어 교체및 볼때마다 눈에 거슬렀던 핸들바 교체를 하러 스트라다를 방문했다.

아직 시즌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두카티 딜러를 뺏긴게 큰건지 한가한 정비실에서 동섭이와 함께 하나하나 겨우내내 구상했던 그림을 실천에 옮겼다.


지인들은 아직도 더 할게 있냐고 물어보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보면 볼때마다 조금씩 더 손을 보고 싶은것들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인기 블로거이자 번역가인 블러드 옹의 협찬으로 받은 여분의 핸들바를 미리 반무광 블랙으로 분채도장하여 

눈의 가시였던 핸들바를 교체 하게 되었다.


심플하게 이렇게 핸들바에 아무것도 없는것도 좋을듯하다. 

핸들바 도색으로 인해 전면이 묵직해 진것 같아서 매우 흡족했다. 핸들 세팅을 내 몸에 딱맞출수 있던것은 덤.


각도, 레버위치등을 수도없이 바꿨지만 웃으며 도와준 동섭에게 항상 감사하다.

동섭아.....또 먼가 올거야. -_-b



소소하게 스프라켓 커버도 교체했구


완료후 순정상태의 빨간 848과 비교해보니

나도 참 환자구나 싶었다.


이제 몇개만 더 좀만더 하면... 엔진, 휠빼곤 할게 없을거 같다.


아아 조금만 조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