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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7년 결산!

그래두 한해는 정리 해야겠기에 '17년을 몇시간 남겨두고 한해에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을 급 포스팅 해봅니다.

 

1. 이직

많이 배우고 성장할수 있었던 회사를 떠나서 사회 초년생부터 원하는 그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제안을 처음 받았을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왜 이 자리를 원했는지도 가물하지만

그래도 한때 동경하던 그 자리였기에 이직하였습니다.

생각했던 테크트리를 찍으며 왔으니 다음 테크트리들을 어떻게 찍을지 고민해야겠습니다.

 

2. 물피도주

바이크를 타다보면 이런저런 사고가 있기 마련이라 생각하는 편인데

올 봄에 (아. 정확히 이야기 하면 박근혜 탄핵날 다음날) 기분좋게 출근을 하러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더니

제 바이크들이 도미노로 넘어져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한동안 멍하게 지켜보다가 경찰입회 하에 CCTV 확인해보니

같은 동의 누군가가 평행주차를 해놨고 그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스쿠터 강타 → 스파 강타 (하면서 라디에이터 강타)

결과적으로 오랜기간 동안 보험 핑퐁 치고 부품 기다리고 수리하면서 가을에나 바이크를 탈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기 차 밑에 깔려있는 바이크들을 보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차 빼고 출근하고, 자기는 그런적 없다 하던 같은 동주민과

보험 접수 받고 샵에와서 상태보더니 바로 내용증명 보내던 보험사 직원에게 다시한번 엿먹으라고 해주고 싶네요.

 

3. 탄핵

본격 오도바이 블로그니깐... 지난 겨울 추위에 주말마다 스쿠터 타고 광화문 다닌 보람이 있어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정리

이직과 물피도주와 격동의 정치 환경하에서도 '17년 큰 탈없이 잘 보낸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완전복귀한 분과 자주 오시는 분들과 더욱더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라이프를 즐겨야 겠습니다.

 

※ 지난 가을에 탔던 멀티 엔드로의 그 감동을 잊지 못하지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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