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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점검 1. 스파 환경검사 13년식이니 2번째 환경검사를 할때가 되었다. 구조변경 제도가 생기자마자 아크라포빅 머플러를 포함한 구조변경은 완료하였으니, 환경검사만 받으면 되는데... 내심 건식클러치 오픈한것과 피아혼 장착한게 마음에 걸렸다. 스트라다에서 클러치 뚜껑을 구해서 (예전에는 이걸로 재떨이 많이 썼는데...) 교체하고 피아혼도 제거하고 떨리는 맘을 추스리며 집앞 수원 자동차 검사소로 갔다. 앞서 도착한 아저씨의 할리는 우렁찬 배기음을 내며 검사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검사소를 빠져나갔다. 구조변경이 완료되어 있고 이미 한번의 환경검사를 마친 바이크라 그런지 특이 사항없이 싱겁게 끝이났다. 다시 주차장에서 클리치 커버를 교체하고 2년후를 위해 잘 포장해두었다. 2. 비버리 구조변경 스파 환경..
미세먼지 많은 어느날 그냥 길가에 세워둔 늙어가는 바이크가 이뻐서..
'17년 결산! 그래두 한해는 정리 해야겠기에 '17년을 몇시간 남겨두고 한해에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을 급 포스팅 해봅니다. 1. 이직 많이 배우고 성장할수 있었던 회사를 떠나서 사회 초년생부터 원하는 그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제안을 처음 받았을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왜 이 자리를 원했는지도 가물하지만 그래도 한때 동경하던 그 자리였기에 이직하였습니다. 생각했던 테크트리를 찍으며 왔으니 다음 테크트리들을 어떻게 찍을지 고민해야겠습니다. 2. 물피도주 바이크를 타다보면 이런저런 사고가 있기 마련이라 생각하는 편인데 올 봄에 (아. 정확히 이야기 하면 박근혜 탄핵날 다음날) 기분좋게 출근을 하러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더니 제 바이크들이 도미노로 넘어져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한동안 멍하게 지켜보다가 경찰입회 하에 ..
시들하다. 오랫만에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바이크를 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1) 지난 주차장에 주차한 바이크 사고로 (자세한건 이후에) 공백기도 컸고 2) 회사 이직으로 인해 취미보다는 적응이 우선시가 되었고 3) 이것저것 고려안코 씐나게 달릴 버디들이 없다는게 이유일거 같다. 올린즈, 브램보 버전 업그레이드등으로 매번 입버릇처럼 하는 더 이상할게 없는 바이크가 되었지만 이젠 시들해졌네.
'17년 첫 투어 with 외국인 들 요즘 회사에서 무료노력봉사하는중이라 바이크 탈 엄두가 안나던 터라 시즌 오픈이 된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교외로 나가지 못했다. 때마침 외국인 노동자 님과 외국 페이퍼 컴퍼니 소유자님께서 타이밍 좋게 한국에 계셔서 같이 투어를 다녀왔다. 이분들과의 투어는 항상 즐겁고 매번 이 블로그에 등장하는 지라 이번에는 투어에서 느낀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사진이 없네) 1. 평속 & 와인딩 가끔은 마냥 잘 눕고 잘 달릴때가 있지 않나 싶다. 씐바람 라이딩이라 할까? 코너를 돌아나갈때도 고속으로 달릴때도 올해 들어 첨 탄 바이크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씐나게 달렸던거 같다. 하지만 언제나 와인딩은 즐겁지만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코너를 들어가기 전에 주저하고 생각이 많은듯 하다. 서스펜션도 비시즌..
광화문을 다녀온후 데모나 시위가 너무 싫었다.매번 데모나 시위로 인해 밤늦게까지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웠다.그래서 난 데모나 시위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싫어했다. 광화문을 다녀왔다.평소에 멍청하다고 생각되던 사람이 멍청한게 아니라 생각자체가 없었다는걸 알고서는도저히 집에 있을수가 없었다. 유모차를 타고 교복을 입고 지팡이를 집고 물밀듯 밀려오는 국민들을 보고 있노라니지난날의 아버지가 이자리에 계셨다면 분명히 다른 생각을 하고 계셨으리라 생각댔다.
울진 투어 - 스트리트 파이터 848 연초에 연간 휴가를 일괄 상신할때마다 11월 첫주 금요일은 울진 박투어를 감안하여 신청한다.투어 루트가 획일적인 나에게 가을 단풍과 함께 색다른 멋진 루트를 달릴수 있으며 온천까지 덤으로 할수 있기에 매년마다 울진을 찾는다. 올해는 라이딩 버디들이 모두 외국인 노동자가 된지라 (한명은 노동자인데.. 한명은..정체가 모호하다)회사 선배이자 이제는 전설이된 DMC (Ducati Monster Club)의 회원인 알몽형과 투어를 떠났다. 루트는갈때 : 양만장 - 횡성 - 영월 - 만항재 - 동활계곡 - 덕구온천올때 : 덕구온천 - 불영계곡 - 풍기 - 충주 - 죽산 - 용인 - 집 날씨 변화가 큰지라 상의는 다이네즈 윈드스탑 후리스 + 벨스타프 자켓 + 레빗 비옷하의는 모런지 카고팬츠 + 유니클로 내의 + T..
Quad Lock 모터사이클 사용기 분명히 주문을 8월달에 했고 배송 되었다고 메일까지 왔는데 도무지 올기미가 없다.언젠간 오겠지 라고 허송세월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9월말, 배송 주소 출력 오류로 인해 재 배송 받고 나니 10월 중순이었다. 무심하게 책상에 놓여져 있는 박스를 정신없이 뜯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마운트 장착.갤럭시 알파 뒷면에 홀더를 산업용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장착해보니 슬림하게 고정되며 계기판이나 타 부위과 간섭 없이 고정되는것이 매우 맘에 들었다.(갤럭시 알파가 배터리 교체형이기 때문에 바이크 배터리를 통한 전원공급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실제 주행해보니 라이딩시 시인성도 좋고 일부러 고속방지턱을 감속없이 넘어서 충격도 테스트 해보고 고속주행(2xx)도 해보았지만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었다.관건은 주행중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