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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 뜻하지 않은 여정 기어가 한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출발후 빠르게 쉬프트업을 해야 120 정도에 다다른다.스파에서 느끼는 머신을 타고 있다는 짜릿함은 절대 느낄수 없다. 하지만 오늘 툭 걸쳐입고 가방과 카메라 옆에 메고 무심하게 달려보니그간 머신에서 느끼는 짜릿함을 위해 포기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평일보다 일찍 집을 나와서 서서히 해가 뜨고 있는 안개길을 거쳐 모든 신경을 라이딩에만 집중했던 이제와는 달리주변 경치도 보고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보고 서서히 안개가 걷혔다 나타났다 하는 호명산 길을 따라 읭? 신나게 달려왔다. 참 무덤덤한 바이크다 라는 생각이든다.빠르게 잘 달리지도 잘 서지도 않으면서덤덤하고 꾸준하게 달려주고 코너가 나와도 툭. 장애물이 있어도 툭.무심하게 달려주는 그런 바이크인거 ..
F650GS 다카트 뜻밖의 여정 다음과 같은 필요로 인해 뜻밖의 지름과 여정을 하게 되었다. - 수원 2 서울간 120~이상의 쾌적한 속도로 달릴수 있을것- 사이드, 탑박스 장착이 가능해서 최대한 짐을 실을수 있을것- 미들급 이하로 부담스럽지 않은 중고가격일것 이래저래 찾다보니 혼다의 CB500X 부터 시작해서 CRF-250L, 브이스트롬 650 등등 별의 별 기종들이 다 물망에 올랐고곰곰히 보니 듀얼퍼포즈 장르가 딱이겠다 싶어서 06년식 BMW F650GS 다카르를 입양하였다. 사실 실물도 보지 않고 용달로 실어 왔기때문에 그 크기에 한번 더 놀라고 그 무게에 한번 더 놀랐다.난 딱 CB500X급의 아기자기 함을 기대했는데.....후....크고 무거워! 일단 일주일간 타본 소감은- 무거워- 커- 프런트 브레이크 왜 이리 안잡혀? - ..
Ducati Streetfighter 라이딩 포지션 분명히 SF1098은 동사의 슈퍼바이크인 1098에서 카울 제거 하고 핸들바 변경한것 빼고는큰 차이가 없기에 다루기가 x친뇬 다루듯 까탈스런건 사실이다.하지만 SF848은 1098대비 얌전해지고 핸들 높이가 조절되면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편하고"이녀석은 내말을 좀 듣긴하네!" 이런 느낌이다. 다만 그간의 포스팅에서 계속 이야기 했던 미끄러운 시트 + 리어셋 위치의 어정쩡함으로 인해니/ 힐그립이 제대로 되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라이딩중 계속해서 탱크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매번 스트레스 였다.(이문제는 이바닥에서 입도바이크로 저명하고 xx 고약한 김블럿옹도 언급하고 있다. ) 내가 키가 작어서 (174) 이런가 싶어서Motorcycle Ergonomics 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봤지만 나와 같이 무릎이 정확..
FSH-125 추가 사진 스트리트 파이터 사진찍고 나니 왠지 구석에 있는 FSH-125가 처량해 보여서 몇컷 - 디자인은 다분히 개인취향인지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쁨- 전면 헤드라이트가 마크로스의 메카닉과 비슷하다고 볼때마다 생각됨- 미러는 크고 잘보임. 미러를 바꾸고 싶었지만 스트라다 그분이 이건 그냥 좀 타자라고 말려서 그냥 둠. 지금은 매우만족 - 아이들링 스탑 기능을 스쿠터에서 쓸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매우 쓸만함- 혼과 깜박이 스위치 위치가 타 메이커 와 상이해서 경적울리려다가 좌회전 깜박이 켜는 사태가 벌어짐- 여러번 위급상황에서 "깜빡" "깜빡" - 이게 익숙해져서 스파 타면 거기서도 또 "깜빡" "깜빡" - 주유를 하려면 시트를 열어야 함. 딱히 불편하진 않음 - 탑박스는 SHAD 의 SH4..
두카티 스트리트 파이터 848 (리조마 처발처발) SF848을 구입한지도 일년여가 되어가고 때마침 적산도 5000km정도 되어서그간 처발처발 이력을 남겨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함 바엔드 미러 : Rizoma/ BS186B- 개인적으로 바이크는 미러가 없는것이 라인이 사는듯 해서 미러 제거후 좌측에만 바엔드 미러 장착함.- 처음부터 고개를 돌려서 차선확인하는 습관을 들였기에 차선 변경에는 큰 지장이 없음- 좌측은 투어링시 투어멤버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용 레버 가드 : Rizoma/ LP010B- 양쪽다 바엔드 미러를 달면 바이크 폭이 넓어져서 한쪽에는 레버가드 장착 시그널 램프(전후면) : Rizoma/ FR028B- 리조마사에서 나오는 시그널 램프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Action(FR028B)이 정면/탑 에서 봤을때 어색하지 않고 이쁨 브레이..
세나 20S 사용기 바이크용 블루투스 헤드셋은카르도 Q2, G4를 사용해 왔으며 이번에 얼떨결에 세나 20S를 구입하였습니다.그룹 페어링이나 인터컴을 쓸일이 그닥 없다고 생각되어 스피커 음질이 좋다는 B-COM을 사려고 했었으나 '듀얼을 샀는데 다 나눠주고 하나 남으니 이거 가져가라' 라는 논리로 얼떨결에 사게되었습니다.오늘 SMH5 사용하시는 분과 페어링하여 사용해본 느낌을 정리하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생각보다 음질이 좋음. 이전 카르도의 그것은 주행풍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듣기가 힘들었는데 이건 노래를 들을수 있다.- 노래를 듣는다는게 라이딩시 집중력을 분산시킬수 있어서 위험한건 사실이지만 BGM깔아놓고 달리는 기분이라 느낌오는 노래가 나오면 더 씐나게 라이딩을 할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벤츠에서 나오는 M..
8월 투어 - 봉평 나인티가 궁금해서 Sanjuro 님과 봉평투어를 다녀왔다.매번 만나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지난 투어때 기억으론 초토화가 되어 있어서오늘의 집결지는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만남의 광장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여기가 좋아 보이진 않았다.지나다 보니 만남의 광장이 다시 영업을 하는거 같아서 담에는 다시 그곳으로! 나인티 실물은 오늘 첨 보았는데 생각보다 차체가 작고싸납게 생긴 내 스파 대비 똘망 똘망 하니 모범생 처럼 생겼다.직접 타보진 않았으니 정확히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같이 달려보니 성능도 딱 BMW 모범생(그냥 잘가구 잘서고 잘눕고 편하고) 나인티 줜장님은 레고 헬멧을 쓰고 나타나셨음펀칭된 가죽 자켓을 올 여름 내내 찾아다녔는데...쿠시타니에 있을줄이야 털썩이제 1000km 점검 받는다 하셨는데 ..
7월 투어 5월 횡계로 투어를 다녀온후주말내내 이벤트가 있어서 한동안 시간을 못내다가 장마가 오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또 횡계로 다녀왔다.처음부터 다녔던 길이고 고향을 지나치는 길이라 그런지 좀처럼 다른 루트를 찾고 싶은 맘이없이 6번 혹은 가락재, 느랏재만몇년간 주구장창 다니고 있다. 오늘의 멤버는 내심 나인티를 타오고시길 바랬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인기 블러거 Sanjuro 님과 스트라다 일당들. 이사후 바이크를 지하주차장 한켠에 보관중인데 비맞을 걱정도 없고 cctv있는 구석에 이중으로 락을 걸고 커버를 씌워나서 광명살때 대비 쾌적하게 보관할수 있어 좋다.겨울에는 리어스탠드에 물려놓을 예정 영통으로 이사온후 첫 교외 투어라 근방에 사는 문수형과 조인을 위해 찾은 죽전 이마트.툭툭 치고 나가는 주행 성능도..